수료생 후기
“밤새워 했던 블록체인 프로젝트, 인생에서 가장 재밌었던 시간이었어요.”ㅣ블록체인 부트캠프 1기 김건우님
2022년 04월 19일
코드스테이츠 블록체인 부트캠프 1기 수료생 김건우님
코드스테이츠 블록체인 부트캠프 1기 수료생 이민정님에 이어, 이번에는 블록체인 부트캠프 1기를 수료하고 블록체인 개발자 커리어를 꿈꾸고 있는 김건우님을 만났습니다.
높은 성적에 맞춰 이공계 인기학과인 기계공학과에 진학하고 대학원까지 졸업했지만 해당 분야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다, 블록체인을 알게 된 후 공부가 너무 재밌어졌다는 건우님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블록체인 부트캠프 1기 김건우님
안녕하세요, 건우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코드스테이츠 블록체인 부트캠프 1기를 수료한 김건우입니다.
블록체인 부트캠프 수강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석사로 로봇제어공학을 공부했어요. 졸업 후 투자 관련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계공학이면 코딩, 개발과는 거리가 먼 분야 같은데 어떤 계기로 전공을 선택하셨어요?
이공계에서 기계공학과 하면 전화기(전기·전자공학과, 화학공학과, 기계공학과)로 가장 좋은 곳이니까 아무 생각 없이 성적 맞춰 지원했죠. 대학원도 들어가긴 했지만 돌이켜보면 그 분야에 크게 흥미는 없었던 것 같아요.
코드스테이츠 블록체인 부트캠프 선택한 이유
그럼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투자 공부를 하면서 처음 블록체인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니 발전 속도도 빠르고 사람들에게도 많은 임팩트를 끼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블록체인 이론을 독학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드스테이츠 블록체인 부트캠프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온라인을 통해 우연히 코드스테이츠 블록체인 부트캠프를 알게 되었는데요. 홈페이지를 살펴보았을 때 전반적인 분위기가 자유로워 보이더라고요. 코드스테이츠 회사 분위기도 그런 것 같았고요. 강의를 만드는 회사가 자유로운 환경이면 수업하는 과정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에, 재밌고 프리하게 공부하고 싶어 선택했어요.
부트캠프 지원하기 전에 걱정되거나 우려되었던 점은 없으셨나요?
코딩 자체를 처음 접하는 거니까 아무래도 걱정이 많이 됐죠. 기계공학, 로봇공학 전공이라 이전까지는 코딩을 한 번도 안 해봤었거든요.
블록체인 부트캠프ㅣ페어 프로그래밍, 연사 특강
블록체인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블록체인에 대해 알려준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참 어려운 질문인데요. 제가 생각하는 블록체인은 기존 금융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한 어떤 단체나 개인이 금융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만들어낸 새로운 인터넷이라고 생각해요. 탈중앙화를 이루어내는 혁신적인 기술이죠.
비전공자로서 22주 동안의 블록체인 부트캠프 수료 과정, 어떠셨나요?
초반 3개월 정도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기초에 대해 먼저 배웠고요. 다음에 블록체인으로 넘어가는데 저는 처음 하는 거라 따라가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 그래서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6시면 다른 사람은 끝냈을 과제를 저 혼자 새벽 2~3시까지 잡고 있기도 했고 체력적으로 힘들었어요.
그렇게 겨우 프로그래밍 기초, 흐름을 파악하고 나니까 프로젝트 과정으로 넘어갔는데 프로젝트는 할 게 더 많더라고요.
블록체인 부트캠프 학습은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진행되는데 어떠셨나요?
제 첫 페어가 컴퓨터 공학 전공자였거든요. 아직도 연락하고 있고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요. 만약에 그 친구가 없었으면 아마 저는 중간에 낙오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처음에 아예 함수 같은 것도 하나도 모르고, 코딩도 할 줄 모르니까 많이 답답했을 텐데 답을 바로 알려주지 않고 제가 찾을 수 있게 잘 이끌어 주더라고요.
그때부터 프로그래밍에 점점 흥미를 느꼈어요. 결론적으로 페어 프로그래밍 덕분에 블록체인 부트캠프를 끝까지 잘 달릴 수 있었죠. 그래서 저는 페어 프로그래밍이 너무 좋다고 생각해요.
블록체인 인사들의 특강에도 참여하셨나요? 기억에 남는 특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전부 다 들었어요. 제일 인상 깊었던 건 클레이튼 파운더 한재선님 특강이었는데요. 블록체인 업계에서 워낙 유명한 분이기도 하고 현실적인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지금 산업, 규제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다는 현실적인 이야기가 저는 되게 좋았어요.
블록체인 부트캠프ㅣ파이널 팀 프로젝트
블록체인 부트캠프 과정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프로젝트요. 저는 진짜 진짜 재밌게 했어요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와토 프로젝트라고 제가 기획한 프로젝트인데요.
기존의 비디오 플랫폼에 새로운 기능을 더한 플랫폼이에요. 요즘에 유행하는 서바이벌 콘텐츠들이 많잖아요. 머니게임이나 강철부대 같은. 와토 프로젝트는 기본적인 비디오 플랫폼에 그런 서바이벌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유저가 우승자를 맞추는 형식으로 배팅 시스템까지 제공하는 건데요. 맞춘 유저에게 그동안 모인 토큰을 배분해주는 거예요.
그런데 우승자를 예측하고 분배받는 유저 입장에서는 이게 과연 투명한지 의문을 가질 수 있잖아요. 여기에 블록체인을 도입하여 거래 내용을 투명하게 밝혀줄 수 있어요. 추후 메타버스 구현을 통해 인플루언서들과 만남의 가지를 가질 수 있는 다리 역할도 할 수 있고요.
어떤 점에서 재밌다고 느끼셨는지도 궁금해요.
일단 주어진 주제 중에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었어요. 본인이 하고 싶은 주제로 직접 팀원 4명을 리쿠르팅 해서 진행했는데 기획도 제가 하다 보니까 그 과정도 재밌었고 팀원을 뽑을 때도 저희 프로젝트와 잘 맞는 사람을 고를 수 있었어요.
저는 잘하는 사람보다 열심히 밤새워서 같이 고생하실 분들을 구했거든요. 오늘 인터뷰하러 서울 온 김에 그 팀원들을 전부 만나는데요. 저희는 매일매일 새벽까지 같이 했어요. 아침 올 때까지 하고. 하루에 한 2시간씩 잘 때도 있었고. 그런데도 너무 재밌었어요. 각자 개성이 너무 강하다 보면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저희는 한 번도 안 싸우고 피곤해도 계속 웃어가면서. 제 인생에서 제일 재밌었던 시간이었네요.
블록체인 부트캠프 통해 얻은 것들
블록체인 부트캠프에서 건우님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혹시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동기들이요. 동기들이 저 만나러 부산까지 한번 왔었는데 그때 밥 사주느라 이것저것 해서 46만 원이 나왔어요. 저희 집에서 잠까지 재워주고. 같이 프로젝트 하고 공부 하면서 엄청 친해졌죠.
두 번째는 자기 주도적인 공부 학습법, 그리고 세 번째는 유어클래스인데요. 저희가 수료를 하고 나서도 계속 교육자료 열람이 되거든요. 그걸 계속 보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기계공학이나 로봇공학을 공부할 땐 솔직히 재미가 없었어요. 적성에 좀 안 맞았나 봐요. 그런데 블록체인 공부한다고 들어와서 하다 보니까 너무 재밌는 거예요. 적성에 맞으니까 자연스럽게 공부 시간도 길어졌고요.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가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시스템이잖아요. 공부가 재밌으니까 이것저것 혼자 찾아가면서.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훨씬 늘어난 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냥 이거 하라고 던져주면 그거 하기 바빴는데 지금은 누가 뭐 하라고 안 해도 저희 팀원들끼리도 매일 하고. 그냥 온종일 하고 있거든요. 지금도 그래서 “야, 우리 뭐 해보자, 이거 해보자” 서로 아이디어 내고. 이런 점이 크게 달라진 것 같아요.
나에게 블록체인 부트캠프란?
2022년 올해 건우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취업이죠. 저는 게임 산업 쪽으로 좀 많이 보고 있는데요. 게임 산업 아니면 금융 쪽 블록체인 개발자를 생각하고 있어요.
어떤 분들에게 블록체인 부트캠프를 추천하시나요?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고 블록체인에 확신을 가진 사람들한테는 추천을 드려요. 어느 정도 알고 와야 재밌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블록체인 이론을 독학하다가 왔잖아요. 흘러가는 대로 살다가 투자가 재밌어서 블록체인을 공부했는데 블록체인도 재밌고, 블록체인이 재밌어서 코딩을 했는데 코딩도 재밌더라고요.
아예 모르고 관심이 많이 없는 입장에서 그냥 요새 많이 하니까 들어오면 끝까지 하기가 좀 어려워요. 공부가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자기가 하려고 하는 게 어떤 건지 제대로 알아야 그게 재밌어요. 적성에 맞는 걸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블록체인 부트캠프 지원을 앞두고 있거나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6개월은 투자해볼 만하다, 대신 각오를 단단히 하고. 놀고 먹을 생각을 하는 건 진짜 힘들어 보여요. 각오는 단단히 하고 와야죠.
본인이 진짜 열심히 한다면 한 6개월 정도는 투자해 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는 이제 대학원을 졸업해서 나이가 서른하나 거든요. 그런데 부트캠프엔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도 계셨어요. 그런 분들도 이제 모든 걸 다 걸고 오시는데. 저는 망설이지 말고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건우님에게 코드스테이츠 블록체인 부트캠프란?
인생의 전환점이에요. 아마 비전공자들은 다 비슷하게 저처럼 느끼지 않을까요? 코드스테이츠 블록체인 부트캠프 덕분에 커리어가 완전히 전환되었거든요. 저에게 블록체인 부트캠프는 인생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이자 새로운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흘러가는 대로 살다가 투자가 재밌어서 블록체인을 공부했는데 블록체인도 재밌고, 블록체인이 재밌어서 코딩을 했는데 코딩도 재밌더라고요. 저에게 블록체인 부트캠프는 인생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이자 새로운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드스테이츠 블록체인 부트캠프 1기 수료생 김건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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