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덕분에 엔지니어 자아를 갖게 됐죠.” ㅣ프론트엔드 개발 부트캠프 1기 양의현님

“혼자 방향성을 찾기 힘든 사람이라면
코딩 부트캠프 추천합니다.”

코드스테이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트캠프 1기 수료생 양의현님

코드스테이츠는 다양한 영역의 IT 인재를 양성하는 부트캠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트캠프(boot camp)란 영어로 신병 훈련소를 뜻하며, 훈련소에서 신병들을 양성하듯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곳을 말합니다. 2016년 1월 첫 기수 모집을 시작한 코딩 부트캠프는 38기수 모집까지 이어 현재는 프론트엔드(Frondt-end) 개발, 백엔드(Back-end) 개발 과정으로 나뉘어 곧 2회차 기수 모집을 앞두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의현님은 코드스테이츠 코딩 부트캠프 1기 수료생입니다. 국내 생소한 개념이었던 부트캠프에 대해 처음엔 걱정도 했지만, 코드스테이츠 개발 부트캠프 수료 후 여러 기업에서 잡 오퍼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샌드박스 네트워크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하셨어요. 또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를 희망하는 주변 지인들의 취업을 돕기도 하신다고 해요.

비전공자에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취업에 성공한 코드스테이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트캠프 1기 수료생 양의현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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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좋아하던 문과생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도전기 🕹

안녕하세요, 의현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샌드박스 네트워크에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양의현이라고 합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기로 결심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혼자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제 능력 안에서 그런 일을 하려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가장 적합했어요.

IT 업계에 발 담그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 시작은 컴퓨터 게임이었어요. 게임을 하다가 “이런 게임을 내가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개발 쪽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방향을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요?

프론트엔드 개발자에 매력을 느꼈던 부분은 제가 만드는 제품이 사용자와 가장 맞닿아있다는 점 때문이었어요. 게임 자체에 대한 개인적인 흥미가 많이 떨어지기도 했고요. 고객의 소리나 반응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프론트 엔지니어 직무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코드스테이츠 덕분에
엔지니어 자아를 갖게 됐죠 🧠

코드스테이츠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당시만 해도 국내 코딩 부트캠프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는데요. 제가 코드스테이츠에 사전설명회를 들으러 왔을 때가 완전 초기 시작단계였어요. 코드스테이츠 교육 과정은 국내 어떤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과정이었고요.

그런 점이 인상 깊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코드스테이츠 설명회는 어떠셨어요?

차별화된 과정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어요. 자바 스크립트라는 상대적으로 입문 장벽이 낮은 언어를 가르친다는 점, 회사에서도 많이 쓰이는 웹을 중점으로 한다는 점에서 실용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코드스테이츠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걸 배우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하드 스킬보다는 소프트 스킬을 많이 배웠는데요.

같이 학습하는 동료들과 같은 목표를 보고 가면서, 엔지니어로서 어떤 마인드로 어떤 사고를 하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배웠어요. 사실 문제를 해결하는 코드는 동일할지라도 접근 방법은 다 다르거든요. 저는 이렇게 풀었는데 이 사람은 어떻게 풀었는지 비교하고, 이 사람은 어떤 엔지니어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지 공유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저는 저 자신의 엔지니어적인 자아를 확립했다고 생각해요.

하드 스킬 같은 경우는 커리큘럼에 나와 있는 대로 자바스크립트와 프론트엔드, 그리고 자바스크립트를 활용하는 서브, Node js를 활용하는 서버 위주로 많이 배웠어요.

어떤 방법으로 소프트 스킬 훈련을 받으셨나요?

문제를 풀기 위해서 어떤 키워드를 찾아야 하는지부터 고민하면서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를 많이 했었어요.

기업 협업 프로젝트로 빠르게 압축 성장 📈

실제로 일을 하실 때, 자기 주도적 학습 경험이 도움이 되셨나요?

사실 교육 과정을 들을 때는 이렇게 배우는 게 맞나? 아닌가? 의문이 들긴 했어요. 그런데 현업에서 일하다 보니 그 경험이 빛을 많이 보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 다른 엔지니어와 일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어 질문하면, 해결 방법을 알려주기 보다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키워드만 주시고 직접 알아보라고 하시거든요.

만약 자기 주도형 학습이 몸에 익지 않았더라면 그런 상황에서 막막했을 텐데, 코드스테이츠에서 이미 경험이 있다 보니 제 시간도 상대방의 시간도 절약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어요.

학습을 할 때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국내에서는 거의 첫 코딩 부트캠프 수강생이다 보니까, 이렇게 공부를 한다고 과연 회사에서 일할 실력을 갖출 수 있는지 의문이 많이 들었어요. 이 커리큘럼을 듣는다고 엔지니어로 일할 수 있을까? 선례가 없다 보니 개인적으로 걱정이 되기도 했었어요.

그런 의문은 기업 협업 프로젝트 기간에 많이 해소가 되었어요.

실제 개발자들과 커뮤니케이션도 어렵지 않았고, 회사 직원분들이 저희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프로젝트가 끝나고 저희 팀원들한테 오퍼가 들어오기도 했고요. 그래서 우리가 생각보다 회사에서 원하는 기술을 많이 갖추고 있구나, 느꼈어요.​​

어떤 기업과 어떤 프로젝트를 하셨나요?

저는 ab180이라는 기업이랑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요. API를 활용해서 웹페이지에서 푸시를 날릴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같이 만들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아이디어 제시를 해주셨고, 저희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아웃풋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맡았어요. 중간중간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회사 개발자분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고요.

끊이지 않고 기업에 오퍼 받은 비결 🤝

취업을 준비할 때 도움이 되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링크드인이나 로켓펀치, 원티드 같은 페이지에 개인의 이력과 프로젝트 경력을 올려두고 관리하는 게 굉장히 도움이 되었어요. 단발성으로 끝내지 않고, 계속 업데이트를 해나가는거죠. 외부에 공개하면서 취업에 대한 기회가 굉장히 많이 열렸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구직 중이지 않을 때도, 끊이지 않고 지속해서 오퍼가 들어오기도 했어요.

코드스테이츠에서 얻은 취업 TIP이 있으신가요?

마이크로한 팁이긴 한데요.

프로젝트마다 최대한 색깔이 겹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프로젝트를 많이 올려도 다 비슷비슷한 프로젝트면 차별성이 없어 보이거든요. 저는 프론트엔드 엔지니어지만, “프론트엔드 엔지니어와 관련이 없는 기술이 있고, 사용해서 이런 결과를 냈다”고 적었을 때 훨씬 효과가 좋았어요. 실제로 회사 면접을 볼 때도 “프론트엔드 엔지니언데 이런 기술을 경험해 보셨네요” 라는 말도 많이 들었고요.

하나만 파지 않고,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만 여러 기술을 익히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정보를 링크드인 같은 사이트에 많이 올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맨땅에 헤딩 대신 코딩 부트캠프 ⚽

비전공자에서 엔지니어로 취업하셨는데, 전공자와 비교했을 때 어떤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커뮤니케이션에 차별점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너무 기술에만 국한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또 커뮤니케이션 시 개발 쪽 지식이 없는 사람도 알아들을 수 있는 용어를 많이 선택하려고 해요. 두 번 세 번 말하지 않아도 이야기가 통한다는 점이 스스로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 부분을 장점으로 봐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엔지니어로 커리어 전환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엔지니어링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진입장벽이 예전보다 낮아졌다고 생각하거든요. 오픈 되어있는 교육 자료들이 많아서 기본 배경이 없더라도 하고 싶은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만약 엔지니어 커리어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당장 도전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드스테이츠를 추천하는 이유는?

혼자서 공부를 할 땐 방향을 못 잡아서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부트캠프는 정해진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가면 어느 정도 아웃풋이 보장돼요. 그래서 혼자 맨땅에서 하는 것보다는 훨씬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비전공자 출신 엔지니어다보니 주변인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어떻게 하면 개발자가 될 수 있는지, 개발자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제가 개인적으로 도와드려 취업에 성공하신 분도 있어요. 만약 이렇게 본인을 끌어줄 사람이 없고, 혼자 방향성을 찾기 힘든 사람이라면 부트캠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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