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 과제로 원하던 기업 PM 입사 제안을 받았어요.”ㅣ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트캠프 8기 김지혜님

“PM 부트캠프 통해 만든 좋은 기회로
빠르게 커리어 전환에 성공했어요.”

코드스테이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트캠프 8기 수료생 김지혜님



최근 IT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부서와 호흡을 맞춰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끌어나가는 프로덕트 매니저(PM, Product Manager), 프로덕트 오너(PO, Product Owner) 채용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드스테이츠 프로덕트 매니저 부트캠프는 아직 실무 경험이 없지만, PM으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과정입니다. 2020년 오픈 이래 현재까지 누적 수강생 300명, 취업률 82%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PM 부트캠프 수료생은 현재 우아한형제들, 왓챠, 어반베이스 등 다양한 IT 기업에서 PM, PO, 서비스 기획자 등 관련 포지션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현재 어반베이스에서 PM으로 일하고 계신 수료생 김지혜 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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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PD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커리어를 전환한 김지혜님 👩‍🎓

안녕하세요, 지혜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코드스테이츠 PM 부트캠프 8기를 수료한 김지혜입니다. 현재는 어반베이스라는 회사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 수강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미디어 관련 회사에서 4년 정도 근무했어요. 영화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에 자막과 더빙을 입히는 콘텐츠 로컬라이제이션 회사였는데요. 거기서 2년 정도는 전반적인 더빙 업무 스케줄과 리소스를 관리하는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했고 나머지 2년은 더빙 PD로 일하면서 연출, 녹음, 캐스팅을 담당했습니다.

IT 시대의 흐름에 올라타고 싶었어요 🌊

더빙 PD로 일하시다가 어떻게 PM이라는 직무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프로덕트 매니저란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해결해서 사회에 영향력, 임팩트를 행사하는 직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전 회사에서 일할 때 제가 만든 콘텐츠를 팬들이 보고 좋다고 반응하시는 게 굉장히 좋았고 그걸 보는 게 저의 큰 낙이었지만 더빙이라는 콘텐츠가 마니아적인 면이 있어 제가 받을 수 있는 임팩트에 대해 아쉬움이 항상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틈틈이 경제/경영서를 많이 읽었는데 그때 모든 게 IT로 넘어가고 있다는 흐름을 많이 느꼈어요. 나도 지금이 아니면 안 되겠다, IT 쪽으로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고요. 처음에는 창업을 생각했어요. 그런데 창업하려면 맨바닥에서 시작하기보단 업계 경험이 필요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미니 CEO라고 불리는 PM 직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처음 코드스테이츠 PM 부트캠프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코드스테이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트캠프는 원래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PM 커리어로 전환해야겠다고 생각한 후 따로 다른 PM 교육이나 강의를 더 찾아보진 않고 바로 PM 부트캠프 지원을 고려했어요.

마보와 함께한 기업 협업 프로젝트 🧘

PM 부트캠프 과정 중 지혜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 과정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해요.

기업 협업과 글쓰기 과제요. 둘 다 정말 몰입해서 진행했고 그만큼 힘들기도 했어요. 인풋을 정말 강하게 넣어 아웃풋을 나오게 해야 하는 과정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만큼 보람이 많이 남아요.

기업협업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저는 4주 동안 마음 보기 명상 앱 마보라는 곳에서 근무했는데요.

마보 앱 내에 프로필 영역이 있어요. 유저들이 프로필 영역에 들어와서 본인이 명상을 얼마나 많이 했고 영상을 통해서 달라졌는지 동기부여할 수 있도록 프로필 영역을 개선하는 업무를 맡았고요. 프로필과 관련된 서비스 리서치부터 어떤 기능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까지 진행했어요.

또한 제가 그린 와이어 프레임이 실제 개발 후 서비스될 수 있을지에 대한 리뷰를 디자이너분, 개발자분들이랑 같이 진행하기도 했어요.

실제 PM으로 실무를 해보신 건 처음이라 감회가 새로우셨을 것 같아요.

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정말 정말 짧게 느껴졌고요. 스코프가 작은 편에 속하는 업무였지만 이론만 배울 때보다 서비스 기획, 설계 관련한 실무를 진행하며 더 많은 걸 배웠던 것 같아요.

PM 부트캠프 글쓰기 과제로
원하던 기업에 입사 제안까지 💌

글쓰기 과제에 대해서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매일 그날 배운 내용을 본인 스스로 정리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글쓰기 과제를 줘요. 배운 내용에 대해 직접 글을 쓰다 보면 내가 배운 내용을 진짜로 이해하고 있는지, 이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지, 독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그런 것들을 고민하게 되거든요.

배운 내용을 글로 풀어내는 그 과정을 매일매일 거치면서 좋은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고 빠르게 성장한 것 같아요.

과제로 작성한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관심 있는 기업에서 면접 제안도 받으셨다고 들었어요.

현재 근무하고 있는 어반베이스라는 회사에서 제 블로그 글을 보시고 연락을 주셨어요.

PM 부트캠프에는 여태까지 배운 내용을 집약해서 기업을 분석해 글을 쓰는 위클리 과제가 있어요. 기업 하나를 정해서 그 기업에 대한 문제 정의부터 해결까지, 이제까지 배웠던 걸 녹여 글 쓰는 게 매주 과제로 주어지는데요.

저는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어반베이스라는 회사를 분석해서 블로그에 글을 올렸어요. 그런데 대표님께서 우연히 검색을 하셨다 제 글을 보시고 슬랙에 공유를 하신 것 같아요. 그 글을 보고 회사 실무진분들이 인터뷰를 한번 해보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인터뷰를 보게 되었고 최종 합격까지 하게 되었어요.

PM 부트캠프에서 배운 것 중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PM으로서 어떻게 사고하는지에 대한 마인드 셋을 배웠다고 생각해요.

어떤 프로덕트를 만들 때 고객 입장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이 문제를 해결했을 때 기업에 이익을 줄 수 있는지, 비즈니스 가치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사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코드스테이츠 PM 부트캠프 과정에서도 그 부분을 많이 강조했고 저도 그 부분을 현재 업무에 적용하려고 노력 중인 것 같아요.

PM 부트캠프 수료 후
저에 대한 믿음의 크기가 커졌어요 💞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트캠프 수강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수료하고 나서 바로 취업이 된 게 가장 큰 성과 같아요. 미디어에서 IT 쪽으로 산업을 바꾸는 거다보니 제가 잘 적응해서 공부하고 수료를 할 수 있을지, 취업까지 안정적으로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며 지원했는데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를 통해 빠르게 커리어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어요.

막상 취업을 해보니까 대부분의 분들이 모두 경력직이더라고요. 막 커리어 전환을 시도한 제가 PM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과 뿌듯함을 많이 느껴요. 원하던 좋은 기업에 취업을 해서 배울 점이 많다는 점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글 쓰는 습관을 가지게 되고 외부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도 다음으로 큰 성과라고 생각하는데요. PM 부트캠프 수강 전에는 인스타그램이나 개인 블로그에 짧게 일상 리뷰를 남기긴 했지만 5~6천 자 분량의 긴 호흡의 글을 써본 건 대학교 이후로 처음이에요. PM 부트캠프를 계기로 글쓰기를 반강제로 시작하게 되었지만 현재는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았고, 아웃스탠딩이라는 채널에 외부 필진으로 참여도 하게 되었어요.

부트캠프를 수강하기 전과 후 어떤 점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시나요?

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의 크기가 가장 달라졌다고 생각해요. 이전 회사 다닐 때는 계속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니까 내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을지,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코드스테이츠 PM 부트캠프 수료 후 스스로 원하는 공부를 하면서 나도 몰랐던 내 장점을 많이 발견했고 좋은 기회들도 많이 생기면서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겠다는 저 자신에 대한 믿음 같은 게 많이 생겼어요.

PM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지혜님만의 TIP을 살짝 알려드린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연결되는 부분인데요.

PM이라면 논리적으로 고객 문제를 파악해서 분석하고 이게 프로덕트로 나오기까지 전체적인 것을 관리하고 책임져야 해요. 그 부분을 많이 연습하고 끌어내기 위해서는 저는 글쓰기만 한 게 없다고 생각해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블로그나 브런치처럼 공개된 채널에 연습 과정을 끊임없이 기록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잡 디스크립션만 보더라도 엔지니어 같은 경우는 개발 블로그를 되게 중요시하잖아요. 프로덕트 매니저도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블로그에 글을 올려 PM으로서의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PM 부트캠프,
나를 확장할 수 있었던 3개월의 시간 ✨

앞으로 어떤 PM으로 성장하고 싶은가요?

당장은 회사에 꼭 필요한 프로덕트 매니저가 되고 싶어요. 신뢰받는 동료도 되고 싶고요.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프로덕트에 대해 비즈니스적으로 깊게 사고할 수 있는 CEO나 임원진 분들의 thinking 파트너로 성장하고 싶어요.

어떤 분들에게 PM 부트캠프를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저 같은 사람이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고 현재 커리어를 전환하고 싶은 사람. 뭔가 내 삶에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싶은 분이 지원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의지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저는 그에 못지않게 시스템도 중요하다고 생각 하거든요. 코드스테이츠에서는 13주 동안 몰입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과 환경이 주어지기 때문에 내가 가진 의지를 실제로 실현하고 싶으신 분들이 지원하면 도움을 많이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지혜님에게 코드스테이츠 PM 부트캠프란?

PM 부트캠프 회고록에도 쓴 내용인데 저에게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트캠프는 자기 확장을 할 수 있는 시간이자 기회였던 것 같아요.

같은 분야에만 머물러 있던 제가 코드스테이츠를 통해서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공부도 하게 됐어요. 결론적으로 지금 새로운 곳에서 일하고 있죠. PM 부트캠프는 이처럼 저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곳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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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의지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저는 그에 못지않게 시스템도 중요하다고 생각 하거든요. 코드스테이츠에서는 13주 동안 몰입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과 환경이 주어지기 때문에 내가 가진 의지를 실제로 실현하고 싶으신 분들이 지원하면 도움을 많이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드스테이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트캠프 8기 수료생 김지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