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 후기
“학교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마케팅 실무 경험을 얻을 수 있어요.”ㅣ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 6기 오준영님
2022년 04월 01일
코드스테이츠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 6기 수료생 오준영님
대체 불가능한 마케터로 성장하고 싶다면 코드스테이츠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가 좋은 기회입니다. 이론을 듣기만 하는 강의가 아니라 그룹 과제, 기업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에 진짜 필요한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어요.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 6기 수료생 오준영님은 뉴지스탁이라는 기업과 4주 동안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해당 기업에 실제 마케터로 취업하셨는데요. 마케팅 부트캠프 수료 과정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쌓아 현재는 로보 어드바이저 핀테크 기업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오준영님의 인터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준영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 수료생 28살 오준영이라고 합니다. 부트캠프 과정 중 협업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 뉴지스탁 마케터로 얼마 전부터 일하게 되었어요.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 수강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2021년 8월에 대학교를 졸업했어요. 취업 준비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번아웃이 오는 바람에, 집에서 쉬면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원래부터 마케팅에 관심이 있으셨는지도 궁금해요.
네, 저는 원래부터 계속 마케팅을 하고 싶었어요. 제가 경영학과 출신인데 마케팅 관련 수업은 거의 다 들었어요. 경영학과 교과과정 중 마케팅이 저랑 가장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를 알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인스타그램에서 코드스테이츠 마케팅 부트캠프 광고를 봤어요. 이런 것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계속 보니까 신청해볼까 고민됐어요. 그렇게 3개월을 고민하다 지원한 것 같아요.
부트캠프 지원 전 계속 고민이 되셨던 포인트는 혹시 어떤 부분이었어요?
복합적이었어요. 그때 번아웃이 와서 뭔가 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기도 했고 내일배움카드라는 것도 생소했거든요. 신청 과정이 복잡하진 않을까, 귀찮진 않을까 걱정도 됐고요.
그러면 고민을 오래 하시다가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 지원을 마음먹은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번아웃을 극복할 전환점이 필요했어요. 누군가가 나를 잡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마침 코드스테이츠를 알게 된거죠.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다는 메시지도 와닿았어요. 문과는 보통 컴퓨터 활용능력이나 토익을 공부하며 취업 준비를 하잖아요. 저는 그것보다 실무를 배우고 싶었어요. 이론은 알고있지만 실무 경험은 없었기 때문에 도전해서 뭐라도 얻어보자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번아웃이 있던 상황에서 준영님을 일으켜줄 계기가 필요했던 상황이었군요. 그러면 코드스테이츠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 지원과정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었나요?
자기소개서를 썼던 과정이 기억에 남아요. 오랜만에 뭘 하려니까 힘들기도 했는데 쓰다가 한번 날리기까지 했거든요. 자소서 쓰는 데만 며칠이 걸렸어요.
그런데 지원 절차에서 “여기까지 하느라 고생했다. 여기까지 왔으면 합격률이 높다.” 이런 문구가 있잖아요. 그게 동기부여가 되고 굉장히 좋았어요.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걸 배우셨는지 궁금해요.
이론 수업, 개인 과제, 팀 프로젝트, 기업협업 등을 진행했는데요.
저는 과제가 특히 힘들더라고요. 제가 대학교 다닐 때부터 리포트는 항상 양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었는데 부트캠프에선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여러모로 힘들었어요.
팀 프로젝트로 뉴스레터를 만들고 SNS 광고도 운영했는데요. 저희 팀은 프로젝트 기간에는 매일 디스코드에 모여서 회의 진행하고 밤을 새서 했어요. 그리고 학교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것들. 예를 들어 현업에서 쓰는 툴을 다루는 법을 포함해 마케팅 실무 경험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 과정 중 가장 만족했던 과정은 무엇인가요?
일단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 좋았어요.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도 좋았고요. 금요일마다 진행했던 *그룹 회고 시간도 좋았어요.
*그룹 회고란? 코드스테이츠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 수강생끼리 커리어, 취미, 연애 등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힐링하는 시간으로 침묵 속의 외침, 게더타운 게임 등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럼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개인 과제랑 팀 프로젝트가 제일 힘들었어요. 거의 3개월을 갈아 넣었지 않았나 생각해요. 하루에 수업 시간까지 합치면 12시간씩 시간을 쏟았으니까요. 과제양도 많았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어요.
그런데 워낙 사람들이 좋았기 때문에 견딜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저희 팀원들이 진짜 좀 끈끈하거든요. 분명히 힘들었지만 함께해서 좋았어요.
팀 프로젝트로 뉴스레터를 만드셨다고 하셨는데, 소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저희는 힙한 장소에 대해서 소개해주는 <더 힙>이라는 뉴스레터를 만들었는데 과정이 쉽지는 않았어요. 진짜 “힙하다”라는 말을 정의하는 것만 일주일이 걸렸어요.
그리고 힙한 장소를 찾기 위해서 팀원들끼리 오프라인에서도 실제로 많이 만났어요. 한 명이 운전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사진도 찍고 그랬죠.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 수강 전의 준영님과 수료 후의 준영님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빡센 부트캠프 일정을 소화하며 무기력한 상태를 벗어나서 무엇보다 좋았어요. 뭐든 할 수 있겠다는 의지가 생겼거든요.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날 수 있었고요. 확실히 수강 전보다 저를 찾는 사람이 더 많아졌어요.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를 통해서 준영님이 얻게 된 것 중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라고 뭐라고 생각하세요?
사실 일맥상통하죠. 사람들인 것 같아요. 모든 만남이 새롭고 재밌었어요. 경력직 분들도 꽤 있으셔서 궁금한 것도 잘 알려주셨고요. 얼마 전에는 같이 등산도 갔거든요.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얻었다는 게 가장 큰 수확 같아요.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함께 한 뉴지스탁에서 정식으로 일하게 되셨는데요.
네, 얼마 전에 정식 계약서를 썼고 3월 2일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어요.
기업 협업 4주 동안은 뉴지스탁에서 대략 어떤 업무를 진행하셨나요?
1주 차는 기업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어서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입사 전에도 보긴 했지만, 워낙 진입 장벽이 있는 서비스라 이해하고 소화하는 데만 며칠이 걸렸어요.
그리고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간단한 제안서를 만들어 대표님께 브리핑했어요. 어떤 광고 매체의 성과가 낮으니 OFF 해야할 것 같다, 이렇게 마케팅해보면 좋을 것 같다, 정도의 제 의견을 넣어서요.
그렇게 대표님과 뉴지스탁이 앞으로 어떤 마케팅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방향성을 잡는 시간을 가졌고요.
2주 차에는 광고 소재를 제작했어요. 구글 광고는 이미 집행하고 계셔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 소재를 만들어 운영했고요. 감사하게도 참석 기회를 주셔서 여기저기 회의도 많이 끌려다녔던 것 같네요. 그러면서 많이 배웠고 이벤트 페이지 카피라이팅도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대표님께서 뉴스레터를 꼭 해보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뉴스레터도 시작했어요. 뉴스레터는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에서 운영해봤기 때문에 조금 수월했어요. 구독자도 꽤 모은 상태예요.
짧은 기간이지만, 할 수 있는 걸 다 보여주자는 생각을 가지고 어떤 업무든 불만 없이 했어요.
4주 동안 다양한 영역의 마케팅 업무를 하셨네요.
네, 제가 어떤 제안을 하면 다 해보라고 하셨어요. 공동 대표님까지 포함해 두 분 모두 그러셔서 신뢰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너무 좋다, 잘한다고만 하시니까 “진짜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많이 믿어주셨어요. 정말 감사하죠.
그로스 마케팅 부트 캠프에서 배웠던 것 중 실제 업무를 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점이 있었나요?
실무적 역량을 갖추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아요. 뉴스레터도 그렇고, 광고 운영도 그렇고.
뉴지스탁 기업협업 프로그램 진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다들 너무 잘 챙겨주셔서 회사를 재밌게 다닐 수 있었어요. 제 의견도 많이 지지해주셨고요. 한 달만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정을 잘 안 주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게 느껴졌고 정말 잘해주셨어요.
이런 점은 조금 힘들었다, 고생했다 하는 부분도 있을까요?
사실 3개월 만에 모든 마케팅 업무를 배울 수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아직 제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힘들었어요. 운영할 수 있는 채널도 아직 많지가 않고요.
뉴지스탁 측에서 준영님과 일한 지 한 2주 만에 정식 채용을 결정 하셨는데요. 혹시 준영님께서는 그 이유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저도 왜 이렇게까지 믿어주는지 의아할 정도로 많이 믿어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그 이유를 재단하는 건 조금 거만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 조심스러워요. 그래도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려 보자면 마케팅 부트캠프에서 습득한 그로스 마인드셋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처음 제안서를 썼던 것도 저에겐 워낙 어려운 서비스라서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찾아보며 서비스를 파악하려고 노력한 과정에서 나온 거거든요. 마케터가 단순히 광고 돌리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회사 입장에서 고민해보려고 나름 노력한 걸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준영님은 오시자마자 적극적으로 옆 사람들한테 모르는 건 물어보면서 스터디도 하고 회의도 하고 배웠던 걸 바로 실행하더라고요. (...) 일하고 며칠 있다가 준영님이 저희에게 제안서를 보여주셨는데 꽤 괜찮았어요. 물론 회사와 서비스에 대해 모든 걸 파악을 한 상황은 아니니 부족한 부분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디어, 적극성 면에서 “이 친구 되게 괜찮다" 생각했어요.
뉴지스탁 문경록 대표님 인터뷰 중에서
그러면 준영님이 뉴지스탁 마케터로 계속 일을 해봐야겠다고 결정을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단 회사 분위기 저랑 잘 맞았고요. 뉴지스탁 서비스도 매력적이었어요. 이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마케팅해서 성과를 낸다면, 굉장히 좋은 경험과 자산이 되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뉴지스탁 마케터로서 준영님의 단기적인 목표가 있다면?
뉴스레터를 열심히 운영하고 구독자 수를 늘리는 게 일단 바로 앞에 놓인 과제예요. 콘텐츠도 기획하고 있는데 조회 수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요.
앞으로 준영님은 어떤 마케터가 되고 싶은가요?
저는 마케팅이 경영이라는 학문과 가장 결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회계, 재무도 물론 중요하지만, 마케팅이라는 게 일단 경영자의 시선에서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모든 일을 다 잘하는 마케터가 되고 싶어요. 업무가 손에 익으면 개발도 배워볼까 싶고요. 더 나중에는 창업도 해보고 싶어요. 한 30대 중반에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개발도 창업도 잘하실 것 같아요! 응원할게요. 혹시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 지원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결정은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는 굉장히 좋은 교육 과정이지만 본인이 열심히 해야 더 많이 얻어갈 수 있는 과정인데요. 그럴 자신이 있다면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코로나 시국에 온라인으로 다양한 사람도 만날 수 있었고 좋은 곳에서 일할 기회도 얻어 정말 만족했던 과정이었어요.
그러면 어떤 분들에게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를 추천할 수 있을까요?
진짜 마케팅을 하고 싶으신 분들이 들어오셨으면 좋겠어요. 전공은 상관없을 것 같아요. 제 동기분들도 관련 전공은 거의 없으셨거든요. 정말 신기한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있어요.
물론 비전공자에게 첫 달은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습득력이 빠르다면 괜찮겠지만 처음 듣는 개념에 대해 공부해야 하니 버거워하는 분도 많았어요. 비전공자라면 열심히 할 각오는 하시는 게 좋아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준영님에게 코드스테이츠란?
저한테 코드스테이츠는 교육 업체라기보다 하나의 인격체 같아요. 왜냐면 코드스테이츠 크루분들도 수강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게 계속 보였고요. 수강생에게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따뜻하신 분들이 많아 정말 ‘같이’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코드스테이츠는 한 명의 좋은 친구 같아요.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는 굉장히 좋은 교육 과정이지만 본인이 열심히 해야 더 많이 얻어갈 수 있는 과정같아요. 자신있다면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코로나 시국에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사람도 만날 수 있었고 좋은 곳에서 일할 기회도 얻었기 때문에 정말 만족했던 과정이었어요.
코드스테이츠 그로스 마케팅 부트캠프 6기 수료생 오준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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