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 후기
“배우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했어요.” ㅣ백엔드 개발 부트캠프 7기 수료생 고명우님
2022년 01월 13일
코드스테이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트캠프 7기 수료생 고명우님
개발자 채용 경쟁이 치열해지고 파격적인 처우가 이슈화되면서 개발자를 꿈꾸는 문과생 및 비전공자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실제 코드스테이츠 개발 부트캠프 수료생의 88%는 비전공자로 경영학, 영문학 등 문과생이 상당수입니다. 요리사, 운전기사, 축구선수 등 개발과 전혀 무관한 일을 하셨던 분들도 많고요.
고명우님은 배우로 활동하시다가 백엔드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한 케이스인데요. 평소 ctrl+c, ctrl+v 조차 쓰지 않았을 정도로 컴퓨터와 친하지 않았던 고명우님이 코드스테이츠를 만나 백엔드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명우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배우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한 고명우라고 합니다.
과거에 배우로서 어떤 삶을 사셨는지 궁금해요.
배우 생활을 열심히 했었어요. 여러분들이 아실 만한 작품을 말씀드리면, 영화는 <1987>, 드라마는 <화정>, <내 딸 금사월> 에서 작은 단역을 했었고, 그 외에는 독립영화 쪽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꽤 많은 작품을 했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커리어 전환을 생각하게 되셨나요?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었어요. 연기를 너무 좋아해서 돈을 그렇게 많이 벌지 못해도 연기만 온전히 할 수 있다면, 아마 고민 안 했을 것 같아요. 근데 돈을 버는 건 둘째로 하더라도, 하고 싶은 작품에서 연기할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다른 직업이 아닌 엔지니어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저의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성향과 집요함이 엔지니어와 잘 맞을 것 같았어요.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도 좋고. 그래서 생각하게 됐습니다.
엔지니어로 커리어 전환을 결심했을 때 코드스테이츠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친구가 IT 쪽에서 일하고 있어서 여러 곳을 추천받았어요. 코드스테이츠도 좋은 곳으로 추천받은 곳 중 하나였어요.
제가 실제로 무수히 많은 곳을 다 가봤는데 좋은 곳도 분명히 있었지만, 너무 학원 같은 곳은 느낌이 별로 안 좋더라고요. 다들 6개월 만에 개발자로 만들어 드린다고 말하잖아요. 그런데 과연 그렇게 취직한다 한들, 들어가서 일을 잘할 수 있을지 의심이 있었거든요.
코드스테이츠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당시 읽었던 설명들, 실제로 방문을 했을 때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어요. 뭔가를 탐구하고 생각하고 토론하며 공부하는 느낌? 자기 주도적 학습법을 습득함으써 어떤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스스로 해결할 힘을 길러준다는 그 슬로건과 메시지가 신뢰가 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적인 데이터. 실제 샌프란시스코의 핵리엑터(Hack Reactor)라는 코딩 부트캠프 출신 대표님, 실제 취업률 숫자. 모든 걸 고려했을 때, 코드스테이츠가 가장 좋은 이미지로 남아 그날바로 결정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엔지니어로 일할 때 자기 주도적 학습 경험이 도움이 되고 있나요?
저는 컴퓨터랑 전혀 친하지가 않았어요. 영화를 보는 것 외에는 컴퓨터의 사용법, ctrl+c, ctrl+v조차도 몰랐던 사람인데 들어와서 그냥 무작정 한 거죠. 당연히 아는 게 거의 없었어요. 모르는 것 투성이었는데, 모르는 게 있을 때마다 질문하고.
코드스테이츠에서는 절대로 답을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았거든요. 스스로 검색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끌어내는 방식이에요. 실제로 회사에서 일해보니까 그게 거의 전부인 것 같더라고요.
제가 지금 취업한 지 7개월 정도인데요. 지금 저의 좁은 식견으로 보면 개발자는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제가 지금 맞닥뜨리는 문제는 ‘에러’거든요. 그런 문제들에 계속 부딪혔을 때, 좌절하지 않고 이쪽으로도 가고 저쪽으로도 가보면서 답을 찾아 나가는 방식을 코드스테이츠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배운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코드스테이츠 수료에 시간을 어느 정도 투자하셨어요?
잠자는 시간 빼고 다 투자했어요. 잠은 5~6시간 잔다고 생각하고 주말에 하루 정도 쉬었어요. 이렇게 절대적인 시간을 투자하게끔 만들어주는 환경도 중요한 것 같아요.
어차피 연기는 멈췄고. 이 과정만 내가 잘 이겨내면 된다, 개발자라는 직업 힘든 건 당연한 거다, 이겨내면 될 거다, 라는 생각으로 절대적인 시간을 투입했죠.
동기들도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격려해주고, 모르는 게 있을 때 같이 고민해주고. 큰 힘이 됐죠, 그런 게. 그래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동기들은 명우님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굉장히 힘이 되는 존재죠. 부트캠프라는 어떻게 보면 힘든 시간이잖아요. 아는 사람이 없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상태니까. 12주동안 동고동락하면서 밤을 새우기도 하고, 술을 마시기도 하면서 정말 가까워진 사이죠. 같은 업계에서 좋은 소식을 들려주기도 하고, 응원해주기도 하고. 좋은 자리가 있으면 알려주기도 하고. 끌어주고 당겨주고. 서로 힘이 되는 좋은 존재인 것 같아요.
코드스테이츠를 수료하고 취업하는 과정은 어떠셨나요?
저는 너무 쉽게 취업을 했던 것 같아요. 운도 좋았겠죠, 아마? 마지막 프로젝트를 통해 이력서까지 동기들과 공유하고, 어떤 회사에서 어떤 피드백을 받았는지 듣고 같이 고쳐나가다 보니까 거의 바로 취직이 됐죠.
네 군데 지원했는데 두 군데 합격했고, 최종적으로 가고 싶었던 곳에 갈 수 있었어요.
취업을 준비하신 기간이 어느 정도였나요?
한 달이 안 걸렸던 것 같아요. 총 세 군데를 오퍼를 받았고 2주 정도 쉬는 시간을 가지고 출근을 하게 되었죠.
취업 과정에서 코드스테이츠 덕분에 도움이 되었던 점이 있을까요?
코드스테이츠에서 습득한 자기 주도적 학습이 도움이 됐어요. 회사에서는 내가 지금 얼마나 알고 있는보다는 어떤 자세를 갖고 있는지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기술 인터뷰를 보러 갔을 때 모르는 질문들도 많이 나왔거든요. 모르는 건 모른다, 하지만 앞으로 검색하고 찾아보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자기 주도적 학습 경험이 많아 빨리 배울 수 있고, 문제를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습득할 수 있다’는 느낌을 전달했는데 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전환하려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저희가 지금 맞닥뜨리는 모든 사업엔 개발자가 필요하지 않은 게 없다고 보거든요.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면, 부동산업 개발자로 일하면서 사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배워볼 수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개발자라는 직업이 좋은 것 같아요.
엔지니어로서 명우님의 단기적, 장기적인 목표나 계획이 있으신가요?
단기적인 목표는 성장입니다. 코드스테이츠에서 배웠던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토대로 잘 배우고, 잘 성장하자. 스펀지처럼 빨아들여서 성장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성장을 이뤄내자.
장기적으로는 실리콘밸리에 가서 더 많은 사람들과 문화를 공유하면서 그릇을 넓히고 개발도 더 배워보고 싶어요. 어쨌든 개발이 우리의 삶을 더 편하게 해주고 나아지게 하니까, “더 많은 문화를 접하면 보는 눈이 더 넓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요.
명우님에게 코드스테이츠란?
저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죠. 연기를 하다가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는 상황, 앞가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코드스테이츠를 만나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으니까요.
사람 구실하게 해주는 데 첫발을 딛게 해준, 굉장히 도움을 줬던 곳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개발자는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같아요. 제가 지금 맞닥뜨리는 문제는 ‘에러’거든요. 그런 문제들에 계속 부딪혔을 때, 좌절하지 않고 이쪽으로도 가고 저쪽으로도 가보면서 답을 찾아 나가는 방식을 코드스테이츠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배운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코드스테이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트캠프 7기 수료생 고명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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