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스토리
기업교육에도 진단평가가 필요한 이유ㅣ진단평가팀 인터뷰
2023년 08월 31일
"현시점에서 IT 교육 업체, 특히 기업교육을 제공하는 업체에서는 이런 고도화된 검사 없이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요. 따라서 전문적인 역량 진단 검사를 가지고 있고, 이 검사를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 성과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업교육 서비스는 코드스테이츠 기업교육이 유일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드스테이츠는 누구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학습자 역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교육 관리 기법을 활용해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있는데요. 유수의 석박사급 연구 전문가부터 데이터 과학자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코드스테이츠 진단평가팀을 만나 교육에서 ‘진단평가’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코드스테이츠 진단평가팀 이현님, 박용욱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현
: 안녕하세요. 코드스테이츠 진단평가팀의 헤드, 진단파트의 리드 이현이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교육학을 공부했고 채용 검사 관련 일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용욱
: 안녕하세요. 코드스테이츠 진단평가팀에서 평가파트 리드를 맡고 있는 박용욱이라고 합니다.
코드스테이츠에 합류하기 전에 어떤 일을 하셨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볼 수 있을까요?
현 : 저는 그동안 연구소에서 주로 일했어요. 채용 단계에서 필요한 검사들, 공기업 NCS 문항이나 인성검사, 적성검사 같은 채용 관련 검사를 만들고 연구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코드스테이츠라는 교육 회사에서 새로운 유형의 검사를 시도해 볼 기회가 있다는 소개를 받아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용욱 : 저 또한 현님과 같은 연구소에서 일했어요. 그전에는 대학원 생활을 오래 했는데요. 산업심리학 박사 학위 취득 후 채용 컨설팅 회사에 다니다가 채용 검사 개발 연구소에 입사했고 작년 현님의 추천으로 코드스테이츠 크루로 합류하게 됐습니다.
두 분이 같은 연구소에서 일하셨군요! 용욱님께 코드스테이츠를 추천하신 이유가 있나요?
현 : 저와 용욱님은 연구소에서 소속된 파트가 달랐어요. 그런데 평소에 지켜보면서, 저분은 열정적으로 일하시는데 내공도 대단하겠다는 인상을 받았었죠. 코드스테이츠에 들어온 후, “연구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우리를 필요로 하는구나, 이곳에서 함께 일해보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용욱님께 우리가 이제까지 했던 것들을 새롭게 시도해 볼 수 있고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드리게 되었어요.
용욱님께서 코드스테이츠 입사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해요.
용욱
: 조금 거창한 얘기지만 당시 코드스테이츠가 표방하고 있던 “경제적, 사회적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사회”라는 미션이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잠재력”이라는 표현이 좋았는데요. 입사 전 커피타임에서도 ‘사람의 잠재력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꽤 오래 주고받았던 기억이 나요.
학생들이 어떤 잠재력을 가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만들고 역량을 측정하여, 개인의 잠재력 기반으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일련의 과정을 만들어 내자는 큰 포부를 가지고 입사했습니다.
코드스테이츠 진단평가팀이 하는 일
진단평가팀은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현
: 진단평가팀은 코드스테이츠 교육에 필요한 진단검사를 만들고, 해당 검사를 통해 교육 대상자의 역량을 진단하여 수준에 맞는 커리큘럼으로 연계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세부 업무는 크게 3단계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먼저 목적이나 필요성에 따라서 맞춤형 검사를 개발하고, 다음으로는 검사 결과를 커리큘럼이나 교수활동, 학습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조화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교육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한 결과 리포트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진단 파트, 평가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파트의 하는 일과 구성원의 직무에 대해서도 궁금해요.
현 : 진단 파트, 평가 파트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 파트가 하는 업무 자체는 동일해요. 다만 여러 고객사의 니즈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형태로 팀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검사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리서처, 그리고 실제 검사가 작동할 수 있고 응시자가 응시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PM. 이렇게 크게 두 직무로 구성되어 있어요.
진단평가팀이 이전 어드미션팀에서 개편된 팀이라고 들었어요. 어드미션팀은 부트캠프 지원자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선발 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셨었는데, 진단평가팀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현 : 기존에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선발 과정을 설계했다면 지금 진단평가팀에서는 이름에 걸맞게 검사라는 도구의 목적이 더 다양해졌어요. 조직의 역량을 진단하거나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범위가 넓어졌죠. 팀의 역할이 전보다 확장되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CDS 역량 진단 검사ㅣ개발 배경, 특장점, 활용 기업
올해 6월, CDS 역량 진단 검사를 출시하셨는데요. 어떤 진단 검사인지 궁금합니다.
용욱
: CDS*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의하고, 그것에 맞게 개발된 검사가 CDS 역량 진단 검사입니다.
CDS는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Citizen Data Scientist)의 약자인데요. 직군, 직책도 아니고 직무도 아니에요. 어떤 개념이라고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조직 내에서 직무 상관없이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데이터 분석 역량을 함양해서 비즈니스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을 CDS라고 보통 정의합니다. 처음에는 학술적인 개념으로 시작된 개념이에요. 그런데 데이터라는 가치가 굉장히 중요해지면서 실무 현장, 조직에서 CDS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이 도래한 거죠.
그 이후로는 CDS라는 말을 필드에서도 흔하게 사용하게 됐고, 코드스테이츠에도 CDS 역량 진단 검사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CDS(Citizen Data Scientist) : 데이터 전문가, 통계 및 컴퓨터 공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비즈니스 현장에서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사람. 직역해서 ‘시민 데이터 과학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여기서 시티즌(Citizen)은 전문가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일반인’ 정도의 의미
CDS 역량 진단 검사를 만들게 된 구체적인 배경이 궁금합니다.
용욱 : 조직 내 CDS 양성을 하고 싶어 하는 교육 담당자들의 니즈로부터 출발했어요. 기업 HRD 담당자들과의 미팅에서 CDS 양성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중요성에 대해 언급이 되는데 우리가 진단상품을 만들어 보면 어떻겠냐고 기업교육팀에서 먼저 제안을 주셨어요. 거기서부터 제품 개발이 시작됐죠.
내부에서 실무 현장의 니즈를 확인하고 먼저 개발을 하고 있던 제품이었군요. 개발 기간은 얼마나 걸리셨나요?
용욱 : 킥오프부터 런칭까지 총 2달이 걸렸어요. 저와 현님의 경우 학계에 오래 있다보니, 어떤 검사를 만들 때 이렇게까지 빠른 기간에 만들어 내는 경우는 드물었어요. 보통 검사라고 하면 먼저 학계에서 만들어지고 그걸 필드에서 활용하는 방식이 보편적인데요. 이번 CDS 역량 진단 검사 같은 경우는 현업의 니즈를 확인한 순간부터 출시까지 굉장히 몰입해서 빠르게 개발했던 상품이에요.
CDS 역량 진단 검사를 만들며 가장 신경 쓰셨던 부분은 무엇일까요?
용욱
: 기업에서 CDS 교육에 대한 니즈는 있지만, 이걸 검사와 연결한다는 개념이나 니즈는 없던 상황이었어요. 그렇다 보니 교육 콘텐츠, 교육 결과 리포트까지. 하나의 서비스로서 완성도를 높여 시장에 내놓아서 고객을 설득해야 했고 최대한 짧은 시간에 저희가 가진 전문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DT 인식, CDS 기초 역량, CDS 수행 역량, 프로그래밍 사고 역량 등을 진단할 수 있게 구성했고 이를 통해 조직의 기초 교육 설계와 교육 대상 선별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코드스테이츠 CDS 역량 진단 검사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용욱
: 사전에 진단 없이 교육을 제공한다는 개념 자체가 저는 처음부터 이상하다고 느꼈어요. 어떤 교육을 제공하든 간에 교육 대상자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교육 제품을 전달한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얘기거든요.
쉬운 예시로는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 영어 학원만 간다고 해도 레벨 테스트는 기본이잖아요. 그런데 그보다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기업교육 사이드에서 그게 부재하다는 건 사실 말도 안 되는 거죠.
그런데 현시점에서 IT 교육 업체, 특히 기업교육을 제공하는 업체에서는 이런 고도화된 검사 없이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요. 따라서 전문적인 역량 진단 검사를 가지고 있고, 이 검사를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 성과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업교육 서비스는 코드스테이츠 기업교육이 유일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드스테이츠 CDS 역량 진단 검사를 활용한 기업 사례를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현 :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고객사는 K 은행이었어요. 교육 전, 교육 후 역량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결과 리포트까지 보여드렸는데요. 교육 전후로 조직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조직 진단 리포트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어요. 이후 내부에서 CDS 역량 진단 검사 외 다른 형태의 직무 역량 진단 검사가 필요할 때도 연락을 주시기도 하는 등 코드스테이츠 진단평가 서비스를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CDS 역량 진단 검사를 활용하기에 적합한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요?
용욱
: 처음부터 금융권을 타겟으로 만든 건 아니었지만, 우연히 은행 고객사에서 관심을 먼저 보이고 사용하셨다보니 그 이후에도 계속 금융업 조직에서 많이 찾아주고 계신데요.
콘텐츠 개발자 입장에서는 데이터를 다루는 모든 조직에는 CDS가 필요하고, 따라서 CDS 역량 진단 검사를 활용한 양성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특히, 금융업을 포함한 제조업, 유통업 등 보수적인 업종에서 더욱 활발하게 데이터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미 스타트업이나 IT 업계에서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요.
현
: 예를 들면, 캐셔가 마트에서 계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해서 고객에게 더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그때부터는 그분들도 CDS라고 할 수 있거든요. 더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서 데이터 전문가 양성 교육을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진단평가팀이 코드스테이츠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
진단평가팀의 올해 하반기 목표는 무엇일까요?
현
: 고객의 수요에 조금 더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진단평가 제품을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그 제품을 통해 더 많은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죠. 해당 기회를 최대한 빠르게 포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새롭게 조직 개편도 준비 중입니다.
용욱
: 저 또한 ‘다양한 진단평가 제품을 만들어 기업과 개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정도가 목표일 것 같습니다. 현재 진단평가팀에서는 CDS 역량 진단 검사 외에도 개발자 역량 검사(SECT), PM/PO 역량 검사 등 다양한 IT 직무 역량 검사를 개발하는 중인데요. 올해 내 더 다양한 역량 검사를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싶습니다.
진단평가팀이 장기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 큰 그림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현
: 코드스테이츠에서 빠른 성장을 시도해 보고 싶어요. 연구소에서 일하다가 코드스테이츠에 오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빠르게 변하는 IT 업계에서 새로운 걸 시도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저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어요. 저는 교육 분야에서 진단평가라는 게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 있는 서비스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진단평가를 통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정도라면 최종적으로는 진단평가의 전문성을 살려 컨설팅이라는 전문적인 부분으로 별도 브랜드화가 될 수 있는 것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용욱
: 저도 현님 말씀처럼 기업에서 진단평가를 하나의 독보적인 브랜드, 상품으로까지 인지할 수 있도록 진단검사의 라인업을 확장하고 싶어요. 교육 콘텐츠의 우수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교육 실시 전에 대상자의 역량을 파악해서 수준에 맞는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과 교육 실시 후에 개인의 성장과 교육 효과성을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것도 콘텐츠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편집 조주연 Content Manager
고도화된 진단평가로 설계되는
맞춤형 기업 교육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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