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아일랜드
코드아일랜드 주민총회ㅣ우연이 모여 연결이 된 제1회 주민총회
2022년 11월 22일
코드아일랜드는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를 졸업한 수료생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IT 커리어 커뮤니티입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분들끼리 모인 재직자 비밀 살롱, 모각코, 북클럽부터 커리어 관련 노하우와 전문성을 나누는 커피챗, 멘토링, 미니 세션까지. 코드아일랜드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어요.
코드아일랜드가 오픈한 지 50일 되던 날, 빌더들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바로 오프라인에서 주민들 만나기! 다 같이 모여 게임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으면서 온라인으로만 쌓아왔던 친분을 오프라인으로도 발전시키자는 것이었죠. 그렇게 탄생한 제1회 코드아일랜드 주민총회!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다 함께 코아를 상상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합니다. 여느 때와 같았던 회의 날,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공간을 대여하면서 행사를 본격적으로 기획하기 시작했어요. 코드아일랜드 제1회 주민총회 제작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같이 살펴볼까요?
코드아일랜드 빌더는 애정이 많은 커뮤니티일수록 사람들이 모여 활발하게 의견을 제시한다고 생각했어요. 꾸준히 애정을 보여주시는 코아 주민들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한데 모아 듣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죠. 그동안 다양한 오프라인 모임은 가져봤지만, 코드아일랜드가 오픈하고 나서 ‘주민’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하는 오프라인 모임은 처음이었기에 이름부터 그 정체성을 드러내기로 했어요. “우린 모두 코아 주민이고, 더 나은 코아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야”라는 메시지를 내비쳤죠.
주민총회 30일 전부터 3-5일 간격으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코드아일랜드 디스코드, 뉴스레터, mms, 각종 모임 및 라디오에서 홍보했죠! 단 한 명이라도 이 소식을 놓치지 않도록, 이미 신청하신 분들에게도 기대감이 생기도록, 주민 총회를 미리 엿볼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주민총회 신청폼에 무엇을 기대하시는 지 묻기도 했는데요.
그 결과, 코드아일랜드를 좋아하는 분들, 코드아일랜드가 더 궁금하고 알아가고 싶은 분들, 주민들&빌더들과 친해지고 싶은 분들, 함께 코드아일랜드의 미래를 고민하고 싶은 분들 등 다양한 목적을 갖고 참여해주신다는 걸 알게 됐죠. 이 분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열심히 준비 또 준비하기!
일주일 전에는 주문한 각종 굿즈들을 체크하고, 행사 프로그램을 더 꼼꼼하게 기획했어요. 또, 큐시트를 보면서 주민총회 타임라인을 체크하는 것도 빼먹지 않았죠! 행사에 활용할 포스터나 설치가 필요한 테이블, 각종 거치대를 챙기며 주민들을 만날 준비에 기대감이 부풀어 있었답니다. 아! 저녁 메뉴로 어떤 음식이 적합할지도 많이 고민했어요. 안전상 다 같이 집어 먹는 핑거푸드보다는 개인 도시락이 필요할 것 같았죠.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대망의 행사날이 되었어요! 오후 3시가 되자 삼삼오오 모여드는 주민들. 서로 이름 보고 이야기 나눌 명찰과 짝 데이트 및 팀을 꾸릴 때 사용할 형형색색의 팔찌, 빌더들이 준비한 코아 굿즈를 나눠드렸어요.
이후에는 어떤 주민들이 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프로필 보드를 작성했어요.
코드아일랜드 배너 앞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고 닉네임과 입국일, 간단한 키워드를 적으며 서로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죠.
이후 빌더들이 준비한 각종 부스에 참여했어요. 부스는 주민들이 친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됐는데요. 운명의 직업 돌림판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에게 말을 걸어 수행해야만 하는 미션을 드렸어요. 코아 명함을 주고받거나 사진을 찍거나,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등의 활동이었죠.
처음에는 “이게 뭐지?”싶은 표정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즐겁게 미션을 수행해주시는 모습이 생생해요. 먼저 말 걸기 두렵다면? 미션 수행이라는 핑계를 대면 되잖아요! 물론, 코아 주민들은 워낙 친화력이 좋으셔서 핑계도 없이 대화를 잘 나누시지만요.
또, 주민들끼리 서로 책을 교환하는 책 교환소 부스도 운영했어요. 추천하는 간단한 이유를 포스트잇에 적어 원하는 주민들이 서로 가져가도록 했죠. 26분이 책을 가져와주시고 여러 권 가져오신 분도 계셔서, 총 32권의 책이 교환되었습니다. 어떤 책을 가져왔는지 디스코드에 올리면서, 서로 감사하다는 인사도 나눴어요. 너무 다정한 코아 주민들!
또, 돌림판에는 총 40명의 주민이 참여해주셨고, 미션을 수행해 경험치를 적립받은 분들은 총 22분이셨어요. 절반 이상이 열심히 미션에 참여해주시고, 주민들과의 교류를 넓혀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바는 책 추천 테스트까지 만들었어요. 단순히 책을 교환하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재미 삼아 테스트해보고,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책을 좋아한다면 책 추천 테스트 한 번 해보세요! 혹시 알아요? 인생 책을 만날지!
주민총회 본 프로그램은 빌더 수키가 설명하는 코드아일랜드 설명, 네트워킹, 레고로 함께 만드는 코아발전위원회 순으로 진행되었어요. 코드스테이츠 커뮤니티 팀이 왜 코드아일랜드를 만들었는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코드스테이츠는 코드아일랜드를 왜 만들었을까요?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IT 업계에서 이어 갈 커리어 여정을 잘 헤쳐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IT 지식이 있고, IT 업계에 종사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면 얼마나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지 상상이 가시나요? 그러한 멋진 미래를 함께 꿈꾸기 위해 코드아일랜드를 만들었답니다.
이후 주민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짝 데이트 시간을 가졌고, 다 같이 협력해 레고를 만드는 코아발전위원회 시간도 가졌어요. 먼저 스스로를 레고로 만들어보고, 팀원끼리 서로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유추했죠. 이후에는 주민들이 꿈꾸는 코아 타운 하나씩 상상하며 만들도록 미션을 드렸어요. 주민총회에 레고라니, 낯설다고요?
코드아일랜드 커뮤니티 팀은 주민들이 생각하는 코아가 어떤 공간인지 궁금했어요. 서로 상상하는 이야기를 직접 손으로 만들다 보면, 원하는 활동이나 그림이 그려질 거라 생각했죠. 결과는? 퍼.펙.트. 주민들이 상상한 각각의 타운 모두 주민들이 가장 하고 싶은 활동들로 그려졌어요. 서로 ‘연결’을 원하고, ‘교류’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셨더라고요. 이러한 메시지를 레고로 들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레고도 만들고, 떠드느라 출출해진 배를 채우는 디너파티 시간을 가진 뒤 부스 미션도 이행하고, 교환하지 못했던 책도 교환하며 주민총회 행사가 마무리되는 줄 알았지만!
마지막 대망의 경품 추첨 시간이 있었어요. 입장할 때 받은 팔찌를 한데 모아 빌더들이 하나씩 뽑았죠. 엄청난 확률을 뚫고 당첨되신 분들에게 빌더들이 직접 고른 선물을 나눠드리며 주민총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경품도 마찬가지로 무조건 좋은 상품보다는 빌더들이 열심히 고민해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좋은 경험을 선물하기로 했어요. 왜 이 선물을 골랐는지 간단한 이유도 말씀드리며 감사 메시지가 적힌 카드를 함께 전달드렸습니다.
제1회 코드아일랜드 주민총회를 기획하면서 한 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가볍게, 빠르게 시도한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오프라인 경험은 언제나 새로운 환기와 활력을 주는 것 같아요. 주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또 있을까 생각도 하고요. 모두들 행복한 얼굴로 재미있었다고 따로 말씀 전해준 주민분들을 보며 ‘다정한 주민’이라는 코드아일랜드 주민상도 자연스레 오버랩 되었답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을 뜨겁게 불태웠던 지난 주민총회 여정, 재미있게 보셨나요? 더 생생한 주민총회 현장이 궁금하다면 스케치 영상도 살펴보세요!
글 김수진 Community Content Manager
사진 오세욱 PD, 이유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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